'라라랜드', 英아카데미도 5관왕..아카데미 독주예고

김현록 기자  |  2017.02.13 08:28
사진=\'라라랜드\' 스틸컷 사진='라라랜드' 스틸컷


'라라랜드'가 아카데미 시상식을 2주 앞두고 열린 영국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도 작품상 등 5관왕에 오르며 대세론을 굳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 70회 영국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라라랜드'는 작품상과 감독상(다미엔 차젤레), 여우주연상(엠마 스톤), 촬영상, 음악상 등 최다인 5관왕에 올랐다. 골든글로브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까지 '라라랜드'의 독주가 이어지면서 오는 26일 열리는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 전망은 더욱 밝아졌다. '라라랜드'는 '타이타닉', '이브의 모든 것'과 타이인 역대 최다 14개 후보를 배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라이언 고슬링이 수상에 실패한 남우주연상은 '맨체스터 바이 더 시'의 케이시 애플렉에게 돌아갔다. 벤 애플렉의 동생이기도 한 케이시 에플랙은 골든글로브에 이어 거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아카데미 수상 전망을 밝혔다. '맨체스터 바이 더 시'는 케네스 로너건 감독이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2관왕에 올랐다.


남우조연상은 '라이언'의 데브 파텔이, 여우조연상은 '펜스'의 비올라 데이비스가 각각 받았다. '라이언'은 각색상을 추가해 2관왕이 됐다.

애니메이션 상은 '쿠보와 전설의 악기'에 돌아갔다. 편집상은 '핵소 고지', 시각효과상은 '정글북', 미술상은 '신비한 동물사전', 의상상은 '재키', 음향상은 '컨택트', 분장상은 '플로렌스'가 각각 받았다.


이밖에 외국어영화상은 홀로코스트를 다룬 '사울의 아들'이 수상했다.

최고의 영국영화상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켄 로치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가 수상했다. 영국 신인상(Outstanding Debut By A British Writer, Director or Producer in 2017)은 '언더 더 쉐도우'가 수상했다.

한편 제89회 아카데미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미국 LA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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