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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SM 스테이션 꼭 1년

길혜성 기자  |  2017.02.01 17:20
유재석 태연 S.E.S.(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 사진=스타뉴스, SM엔터테인먼트 유재석 태연 S.E.S.(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 사진=스타뉴스, SM엔터테인먼트


이달 3일이면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주간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이하 SM 스테이션)이 생긴 지 꼭 1년째를 맞는다.


앞서 지난해 1월 말 SM 수장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는 공개석상에서 SM 스테이션의 탄생을 알리며, 이를 통해 1년간 매주 새로운 디지털 음원을 선보일 것임을 선언했다. SM 스테이션은 SM 소속 아이돌 가수들 및 뮤지션들의 신곡은 물론, 타사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완성된 새로운 노래도 발표되는 공간으로 정의됐다.

지난해 2월 3일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솔로 곡 '레인'을 통해 화려한 시작을 알린 SM 스테이션은 그해 2월 19일부터는,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 등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매주 금요일 0시 신곡을 공개했다. 탄생 꼭 1년째를 맞는 이달 3일에는 52번째 곡인 엑소 수호와 국내 대표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의 협업 곡인 '커튼'이 발표된다. SM 스테이션은 지난 1년간 그 임무를 성실히 수행한 셈이다.


SM 스테이션이 지난 1년간 가요계에 남긴 성과들을 되짚어 봤다.

◆ 발라드, 힙합, EDM, 헤비메탈, 트로트까지...종합선물세트


SM 스테이션을 통해 공개된 음악들은 너무도 다양했다. 아이돌그룹이 소속 가수의 주를 이룬 SM의 특성상, SM은 그간 주로 강렬한 댄스 음악으로 팬들과 만나왔다. 하지만 매주 새로운 곡을 공개하는 채널인 SM 스테이션이 생긴 만큼, 각양각색의 곡들을 음악 팬들에 선사할 수 있었다.

첫 공개 곡 태연의 '레인'은 미디엄 템포의 곡이었고, 지난해 4월 29일 공개된 12번째 곡은 인스트루멘탈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인레이어의 헤비메탈 장르 연주곡 '마인드잭'이었다. 지난해 5월 6일에는 SM 걸그룹 f(x) 멤버 엠버와 루나가 국내 실력파 DJ 및 프로듀서 듀오인 Xavi & Gi(차비앤기)와 해외 유명 DJ이자 프로듀서인 R3hab(리햅)과 컬래버레이션 속에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넘버인 '웨이브'를 13번째 곡으로 선사했다.

이외에도 SM 스테이션은 힙합, 발라드, 재즈는 물론 개그맨 윤정수와 개그우먼 김숙이 호흡을 맞춘 트로트 곡 '너만 잘났냐'를 지난해 6월 3일 17번째 곡으로 선보이는 등 그야말로 지난 1년간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사, 가요 팬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 이 조합까지 완성하다니...화제의 협업은

SM 스테이션이기에 탄생할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도 지난 1년간 숱하게 완성됐다. 심지어 국민MC 유재석까지 불러들였다.

유재석과 톱 아이돌그룹 엑소는 MBC '무한도전'을 매개로 협업했고 신곡 '댄싱킹'을 지난해 9월 17일 32번째 곡으로 발표, 음원 차트 1위도 거머쥐었다.

'아시아의 별' 보아는 실력파 힙합 뮤지션 빈지노와 컬래버레이션 속에 '노 매러 왓'을 지난해 6월 17일 19번째 곡으로 선사했다. 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고정 멤버들인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버즈 민경훈 역시 호흡을 맞춰 지난해 11월 20일 '나비잠'을 41번째 곡으로 공개,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SM 소속 소녀시대 멤버 효연 또한 JYP엔터테인먼트의 민 조권 박진영과 화제의 조합을 이뤄내며 지난해 8월 26일 29번째 곡 '본 투 비 와일드'를 출시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3월 11일 5번째 곡으로 공개된 소녀시대 윤아와 남성듀오 10cm의 '덕수궁 돌담길의 봄' 등 SM 스테이션은 지난 1년 간 가요 팬들의 관심을 끌만 한 여러 컬래버레이션을 다수 탄생시켰다.

◆ SM 스테이션이었기에...반가운 얼굴들 컴백까지

SM 스테이션은 반가운 얼굴들의 재결합과 신곡 발표까지 이끌어 냈다. 그 대표적인 팀은 바로 바다 유진 슈의 원조 요정 걸그룹 S.E.S.였다.

지난해 11월 28일 S.E.S.는 공식 해체 14년 만의 완전체 곡 '러브 [스토리]'를 SM 스테이션의 42번째 곡으로 공개하며 재결합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특히 이날은 지난 1997년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S.E.S.의 데뷔 19주년 기념일이라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5월 20일에는 천상지희 출신 다나의 오랜만의 신곡 '울려 퍼져라'가 15번째 곡으로 공개돼 반가움은 배가 됐다.

인기 걸그룹 f(x)와 소녀시대 신곡도 SM 스테이션이 있었기에 만날 수 있었다. f(x)는 지난해 7월 22일 '올 마인'을 24번째 곡으로, 소녀시대는 지난해 8월 5일 '그 여름'을 26번째 곡으로 각각 발표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렇듯 SM 스테이션은 지난 1년 간 반가운 얼굴들의 신곡도 접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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