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5관왕' 엑소 "엑소엘이 있기에 엑소가 있습니다"(인터뷰)

문완식 기자  |  2016.11.17 08:50
엑소 /사진=임성균 기자 엑소 /사진=임성균 기자


역시 '대세 아이돌'이었다.

그룹 엑소(EXO)가 지난 16일 열린 2016 Asia Artist Awards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엑소는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 아시아스타상, 가수 부문 인기상, 바이두 스타상, 남자 배우 부문 인기상(백현)을 수상하며 5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6월 발표한 정규 3집 '이그젝트'(EX'ACT)로 올 한해 큰 사랑을 받은 엑소는 이번 2016 AAA 시상식을 통해 또 한 번 대표 K팝 그룹으로서 입지를 재확인했다.

시상식 직후 만난 엑소는 대상 수상에 한껏 들떠 있는 모습이었다. 엑소는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된 AAA에서 첫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기뻐요. 저희를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과 항상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는 엑소 되겠습니다."

엑소에게 있어 이번 시상식이 남다른 건 팬들이 주는 대상인 가수 부문 인기상까지 수상했다는 것.


"하나의 상도 정말 감사하고 의미 있는데, 이렇게 많은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팬 여러분들과 AAA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상을 받은 만큼 더욱 책임감과 겸손함으로 저희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보답하고 싶고,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엑소의 2016년은 화려했다. 첫 유닛 엑소-첸백시의 첫 미니앨범 '헤이 마마'가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등 팀 활동뿐만 아니라 유닛 활동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첸백시의 첸, 백현, 시우민은 공식팬클럽 엑소엘에게 감사를 전했다.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리죠. 이번 첸백시 활동을 통해 엑소엘을 자주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합니다. 자주 만나요. 우리(웃음)."

엑소는 유닛 활동 외 멤버 레이가 첫 솔로 앨범 '루즈 컨트롤'(LOSE CONTROL)도 선주문 20만장에 중국 차트 돌풍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 K팝 그룹다운 모습이다.

2016 Asia Artist Awards 가요 부문 대상 수상자 엑소가 배우 부문 대상 수상자 조진웅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임성균 기자 2016 Asia Artist Awards 가요 부문 대상 수상자 엑소가 배우 부문 대상 수상자 조진웅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임성균 기자


레이는 "열심히 만든 솔로 앨범을 팬 여러분들도 좋아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사랑과 관심 정말 감사드린다"고 거듭 감사해 했다.

엑소는 데뷔 이후 지난 5년도 돌아봤다. "5년이라는 시간이 무척 빨리 지나갔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아쉬운 점도 많지만 지난 5년간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좋은 추억과 경험들을 쌓아왔다는 생각에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저희를 위해서 열심히 일해주시는 스태프분들께도 감사합니다. 저희의 힘만으로는 이 자리에 있을 수 없다는 걸 잘 알기에,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 성장하고 싶습니다."

'최고 보이그룹'으로서 5년을 보낸 엑소, 앞으로 꿈꾸는 엑소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5년 후, 10년 후에도 비슷할 거 같아요. 멤버들 모두 지금처럼 엑소 활동을 하면서 개인 활동들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5년이든 10년이든 저희를 기다려주시는 팬이 한 분이라도 계시다면 음악을 하고 활동할 거예요."

엑소는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얘기한 단어는 '감사' 그리고 '팬'이었다. 엑소는 현재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누구의 힘이 가장 컸는지 잘 알고 있었다.

"저희 엑소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엑소엘이 있기에 엑소가 있습니다. 위아원! 엑소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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