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석민, 퓨처스 등판 1이닝 무실점.. 최고 141km

창원=김동영 기자  |  2016.08.24 16:46
또 한 번의 재활 등판을 마친 KIA 타이거즈 윤석민.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또 한 번의 재활 등판을 마친 KIA 타이거즈 윤석민.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우완 윤석민(30)이 또 한 번의 실전 등판을 가졌다.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윤석민은 24일 전남 함평의 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t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윤석민은 도합 13구를 던졌고, 속구-슬라이더-투심을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41km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마무리로 뛰며 2승 6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2.96의 좋은 성적을 남겼던 윤석민은 올 시즌은 선발로 전환했다. 하지만 어깨 부상으로 고전중이다. 1군에서 딱 3경기 등판에 그쳤다.

올 시즌 윤석민의 1군 성적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3.32가 전부다. 마지막 등판이 4월 17일 넥센전이다. 당시 윤석민은 9이닝 9피안타 1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완투패였다.

이후 윤석민은 재활에 매진했지만, 예상보다 속도가 더디다. 퓨처스리그에서는 6월 1일 두산전에서 2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뒤, 7월 27일에서야 다시 실전에 나섰다.

이어 7월 31일 SK전, 6일 LG전, 10일 한화전까지 계속 등판했다. 7월 31일에는 2⅔이닝을 소화했지만, 8월 들어서는 다시 1이닝씩 소화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자체 홍백전에 나서 1이닝을 던졌다. 이날 또 한 번 재활 등판을 실시했다.

냉정히 말해 올 시즌 윤석민을 1군에서 보는 것은 그리 쉽지 않아 보인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건강하고 완전한 복귀다. 윤석민은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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