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감독 "주권, 구위 자체가 좋지 못했다"

울산=김지현 기자  |  2016.08.24 17:48
조범현 감독. 조범현 감독.


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전날 선발로 나선 주권을 조기 강판한 이유를 설명했다. 구위가 떨어졌다는 것이 이유였다.

조범현 감독은 2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주권이 초반에 안 좋으면 경기 내내 좋지 않다. 구위 자체가 좋지 못했다"고 말했다.

주권은 전날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55구를 던져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주권은 3-2로 앞선 4회말에도 등판했지만 선두타자 박헌도에게 볼넷을 내주고 강판됐다. 주권에 이어 이창재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롯데 타선에 당하면서 주권의 승계 주자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그 결과 주권의 실점은 3점으로 늘었다.

조범현 감독은 "주권은 맞춰 잡는 스타일이다. 공이 잘 떨어지거나 몸쪽으로 가야하는데 계속 실패하더라. 하지만 이러한 것이 다 경험으로 쌓일 것이다. 풀타임이 처음이니 피곤할 것이다. 올 시즌이 끝나면 충분한 휴식을 주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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