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빅뱅 "우리의 미래 더 거대할 것..V.I.P와 함께라면"(직격인터뷰②)

[제 5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 5관왕]

윤성열 기자  |  2016.02.18 15:00
/사진=이기범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서

바야흐로 디지털 음원 시대에 여러 신곡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대부분 그 나물에 그 밥이니 질리기 십상이다.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해온 빅뱅의 음악은 달랐다. 비슷 비슷한 음악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한국 가요계에 차별된 음악적 퀄리티와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올해 데뷔 10주년이다. 아직 발매되지 않은 'MADE' 정규 앨범도 있고, 여러모로 2016년 빅뱅의 활동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어떤 계획을 하고 있는가.

▶(지드래곤)사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큰 프로젝트는 이미 나와 있지만 10주년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굉장히 우리에겐 아까운 시간이기에 신중히 생각해서 진행하고 싶다. 앨범이 될 수도 있고, 새로운 콘서트가 열릴 수도 있고, 우리에게나 팬들에게나 뜻깊은 한 발을 내딛고 싶다.

▶(태양)현재 작년에 이어 'MADE' 투어를 진행 중이며, 3월 서울에서 마지막을 장식할 것 같다. 가능하다면 'MADE' 앨범을 마무리하고 싶고, 그 이후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 올해가 데뷔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인데 빅뱅으로서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콘서트를 만들고 싶다.

▶(탑)여러 가지로 준비 중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대성)올해는 제일 먼저 'MADE' 정규 앨범 마무리를 짓는 것이 큰 목표이고, 10주년을 많은 팬 분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공연이나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있다.

▶(승리)'MADE' 시리즈의 마무리를 꼭 성공시키고 싶다.

/사진=이동훈 기자 /사진=이동훈 기자


-이제 공식석상에도 언급될 만큼 군 입대가 멀지 않았다. 멤버들끼리 빅뱅의 미래에 대해선 어떤 얘기를 나누는가.

▶(지드래곤)사실 일부러 얘기를 더 하지 않는 편이다. 아직 하루하루 우리만의 시간을 즐기기에 다른 얘기를 한 여유가 없다. 하지만 말을 안 해도 한 가지 분명히 아는 것은, 우리의 미래는 더 거대할 것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있다고 믿고 다들 행한다.

▶(태양)많은 곳에서 이야기한 바 있지만 우리는 앞으로 우리의 모습이 스스로 멋있지 않다고 느끼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음악을 하고, 무대에 서고 싶다.

▶(탑)항상 긍정적인 미래 계획을 세운다.

▶(대성)물론 군 입대 전 5명의 무대가 많이 남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더 요즘 한 무대 한 무대가 소중하고 값지다. 제대 후에도 물론 음악을 이어나갈 테지만 아직 자세한 얘기는 없다.

/사진=이기범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 아이콘은 신인상을 탔다. 후배들이 점점 커가는 모습을 보면 어떤가.

▶(지드래곤)선배들이 생각난다.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게 됐다고 할까. 마냥 귀엽고 다른 말보다는 밥 한 번 더 사주고 싶을 뿐이다.

▶(승리)아이콘 친구들이 정말 열심히 한다. 꼭 잘 됐으면 좋겠다.

▶(탑)대견하고 정말 자랑스럽다.

▶(대성)위너도 아이콘도 연습생 때부터 봐오고 응원해온 아이들이기 때문에 당연히 기분 좋다. 이제 시작인 만큼 더 열심히 즐기며 해나갔으면 좋겠고, 우리도 그에 걸 맞는 좋은 선배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지드래곤)감.사.합.니.다. 진심을 다해 말하고 싶다.

▶(태양)10년 동안 변치 않은 사랑 덕분에 저희 다섯이서 함께 할 수 있었고,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떠한 표현으로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에 부족하다. 감사하다. 사랑한다.

▶(탑)언제나 고마운 마음 잊지 않습니다. 사랑해요.

▶(승리)2016년에도 활발한 활동으로 보답하겠다!

▶(대성)'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 말을 정말 전하고 싶다. 흔한 말이고, 자주하는 말이지만 요새 더 이 말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고 말하게 된다. 지금껏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가슴에 남는 머릿속에 깊이 새겨지는 음악을 하고 싶다. 보통 평범한 사내 5명을 이렇게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우리도 그만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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