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퐝규' 전환규 "결혼합니다..행복하게 살게요"(종합)

김미화 기자  |  2014.02.10 18:24
개그맨 전환규 / 사진=최부석 기자 개그맨 전환규 / 사진=최부석 기자


개그맨 전환규(34)가 결혼식을 앞두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전환규는 1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서초구 양재동 L타워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전환규는 결혼식 직전 취재진을 만나 "결혼이 실감이 안난다"며 "아무런 생각도 안들고 방송 때보다 더 떨린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어제 친구 윤형빈이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승리를 차지했는데 그 파이팅을 이어받아 예비 신부에게 사랑을 한방 먹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환규는 예비 신부의 매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단 사람이 너무나 진국 같다"며 "요즘 자기 직업을 가진 젊은 친구들 중에 사치스러운 사람들이 많은데 이 친구는 마음씨도 곱고 얼굴도 예뻐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자랑했다.

또 그는 전환규는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허니문 베이비를 계획하고 있다"며 "우리 집안에 딸이 많은데 아들 셋이 될 때까지 열심히 낳아보겠다"라고 밝혔다.

전환규는 이날 오후 7시 모 항공사 승무원으로 근무 중인 4살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약 1년 간 연애를 했으며, 전환규는 여자친구의 배려심에 반해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개그맨 이홍렬이 맡는다. 사회는 가수 알렉스, 축가는 정동하와 전환규의 서울예전 동기들이 맡았다. 전환규는 결혼식 후 오는 12일 하와이로 8일간의 일정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경기도 일산에 마련했다.

한편 전환규는 2004년 MBC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전 퐝규에요"라는 유행어로 이름을 알렸다.

개그맨 전환규 / 사진=최부석 기자 개그맨 전환규 / 사진=최부석 기자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