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즐' 이특·김성주 투입 재정비..분위기 반전?

김현록 기자  |  2010.10.21 12:49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2부 '오늘을 즐겨라'가 멤버 교체를 단행하고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원 멤버였던 배우 공형진과 빅뱅의 막내 승리가 하차한 가운데 만능MC 김성주와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이 새로운 멤버로 투입됐다. 예능감 충만한 두 사람의 충원은 '오늘을 즐겨라'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이특과 김성주는 '오늘을 즐겨라'는 지난 20일 녹화에서부터 정식으로 새 멤버가 됐다. 김성주의 경우 여자축구대표팀과 함께한 두 번의 녹화에서 이미 캐스터로 활약하며 적응을 마친 상태. '오늘을 즐겨라' 제작진은 "두 사람이 흡족하게 첫 녹화를 마쳤다"며 "앞으로 이특과 김성주를 비롯해 새롭게 진용을 꾸린 '오늘을 즐겨라'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성주와 이특의 투입은 그 자체로도 많은 기대를 모은다. 현재 최고 화제의 프로그램인 Mnet '슈퍼스타K2'를 진행하고 있는 김성주의 경우 아나운서 시절부터 이미 수많은 프로그램을 거쳐 진행 능력을 검증받은 MC. 맏형 신현준과 허허실실 정준호 콤비와는 별개로 MC 역할을 맡을 멤버가 마땅치 않았던 '오늘을 즐겨라'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현준, 정준호와 다소 캐릭터가 겹쳤던 공형진의 후임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특 또한 많은 예능 프로그램이 탐내온 대표 예능돌로 활약이 예상된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감초 게스트로, 라디오 진행자로 활약해 온 이특은 팀의 막내로 '오늘을 즐겨라'에 활력을 더할 전망. 빅뱅의 새 앨범 준비 문제로 하차한 승리가 에너지 넘치는 막내로 활약했다면 이특은 노련한 선배 아이돌로 던 승리와는 또 다른 매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사람의 투입으로 부진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오늘을 즐겨라'가 분위기 쇄신에 성공,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오늘을 즐겨라'는 U-20 여자 축구 대표팀, U-17 여자 축구팀과의 만남 등 화제의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김성주, 이특이 그 상승세에 힘을 더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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