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김성주 익숙하지만 배성재도 잘해"

김경원 기자  |  2010.06.16 18:02
↑배성재 캐스터(좌), 차범근 해설위원(우) ↑배성재 캐스터(좌), 차범근 해설위원(우)


차범근 해설위원이 네티즌이 남아공 월드컵을 함께 중계하는 배성재 아나운서에 대해 "신세대답게 붙임성 있게 잘 한다"고 칭찬했다.


차 해설위원은 지난 15일 마이크로 블로그 미투데이(me2day)의 코너 '차범근 위원에게 물어보세요'에서 "김성주 아나운서와 배성재 아나운서의 차이점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아무래도 나한테는 익숙해진 성주씨가 편하다"고 답했다.

그는 "둘 다 잘생긴 꽃남이지만 하나는 싱글이고 하나는 품절남"이라며 "우리집 딸이나 며느리한테는 싱글남이 인기"라고 덧붙였다.


일본과 카메룬의 경기에서 편파중계 시비가 붙었던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일본 편을 들어 걱정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경기 시작하면서 내가 너무 열심히 일본 편을 들었다. 내가 항상 꿈꾸는 아시아축구의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에서 그만 ‘우리 아시아’라는 생각에 ‘우리 일본!’이라고 해버렸다"고 말했다.

15일 오픈한 이 코너에는 "차두리 선수랑 비밀 얘기를 해야 한다면 독일어로 대화하시나요?", "위원님도 스페인을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라고 생각하시나요?" 등의 질문이 올라왔다.


'차범근 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는 월드컵을 기념해 NHN이 마련한 이벤트로 차 해설위원은 하루에 질문 1,2건을 채택해 답변을 제공한다. 질문이 채택된 네티즌은 남아공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 탑 레플리카’를 상품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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