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 방콕영화제 초청..수상행진 이어질까

김관명 기자  |  2009.09.16 17:05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사진)가 방콕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16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똥파리'는 오는 2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6회 방콕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다른 8편과 함께 공식 초청됐다.


다른 초청작은 독일 마렌 아데 감독의 '에브리원 엘스', 프랑스 자비에 돌란 감독의 '아이 킬드 마이 마더', 중국 완마 차이단 감독의 '쿤덴을 찾아서' 등이다. 개막작은 독일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의 '배드 루테넌트'다.

'똥파리'는 앞서 지난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3회 판타지아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2개상을 받는 등 해외영화제에서만 15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5일 제17회 춘사대상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똥파리'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폭력을 휘두르며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양아치가 비슷한 상처를 지닌 여고생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스크린에 담았다. 2억5000만원으로 제작된 독립영화로 지난 4월 국내 개봉, 14만 관객을 동원하며 호평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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