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조승우 김혜수, 대한민국영화연기대상 남녀주연상 수상

감독상-최우수작품상은 김지훈 감독의 '화려한 휴가'

김관명 기자  |  2007.10.14 14:44


'타짜'의 조승우와 김혜수가 2007 대한민국영화연기대상 남녀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영화연기대상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남녀주연상을 비롯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조연상 등 총 14개 부문 수상자(작)를 발표했다. 이들 수상자(작)는 지난 9월16일부터 10월13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표로 이뤄졌다.

최우수작품상은 득표수 4만4109표를 차지한 김지훈 감독의 '화려한 휴가'가 '라디오스타' '타짜' '꽃미남 연쇄테러사건' 등을 제치고 영예를 차지했다. 김지훈 감독은 득표수 3만4167표를 얻어 이준익 감독('라디오스타') 등을 제치고 감독상을 차지했다.

남녀주연상은 '타짜'의 조승우(2만8315표)와 김혜수(3만4221표)에게 돌아갔다. 남녀조연상은 '타짜'의 김윤석, '화려한 휴가'의 나문희가 차지했다.

남자신인상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정지훈, 여자신인상은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이 받게 됐다. 아역상은 '마음이'의 유승호, 최고의 액션연기상은 '해바라기'의 김래원, 최고의 눈물연기상은 '화려한 휴가'의 김상경, 최고의 웃음연기상은 '가문의 부활'의 김수미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특별연기상은 '미녀는 괴로워'의 이범수, 베스트커플상은 '미녀는 괴로워'의 주진모 김아중이 차지했다.

한편 이번 수상자(수상작)가 순전히 온라인상에서 '1인 1일 1투표제'로만 이뤄져 슈퍼주니어 주연 영화 '꽃미남 연쇄테러사건'이 여러 부문에서 높은 지지율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총 28일 동안 투표가 이뤄진 만큼 팬클럽 등의 활동이 적극적인 슈퍼주니어의 경우 1명이 최대 28표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이권 감독의 '꽃미남 연쇄테러사건'은 득표수에서 최우수작품상 4위, 감독상 5위, 남우주연상(강인) 5위, 남우조연상(김려욱) 3위, 남자신인상(강인) 4위, 최고의 액션연기상(강인) 2위, 최고의 웃음연기상(김려욱) 3위 등 고른 상위성적을 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경주 세계문화엑스포문화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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