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사랑과 야망' 이어 '모래성'도 리메이크

이규창 기자  |  2006.01.13 09:15


김수현-곽영범 콤비가 '사랑과 야망'에 이어 '모래성'도 리메이크할 예정이다.

곽영범 PD는 12일 전남 순천 '사랑과 야망' 야외세트장 준공식에서 "김수현 작가와 15~16 작품 정도를 같이 했는데, 그중 '사랑과 야망'과 '모래성'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사랑과 야망'에 이어 '모래성' 또한 내년 정도에 리메이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래성'은 1988년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로, 박근형 김혜자 김청 등을 주연으로 출연해 화목한 상류층 가정이 불륜으로 인해 모래성처럼 무너지는 과정을 그렸다.

최근 드라마 외주제작사 '수&영 프로덕션'을 공동으로 설립한 김수현 작가와 곽영범 PD는 첫 작품으로 SBS프로덕션과 공동제작하는 리메이크 드라마 '사랑과 야망'을 2월4일 선보일 예정이며, 하반기 한 두 작품을 더 제작한 뒤 내년 '모래성'의 리메이크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곽영범 PD는 "'사랑과 야망'이 수&영 프로덕션의 공식적인 첫 작품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 새로운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랑과 야망'은 조민기(태준) 이훈(태수) 한고은(미자) 이민영(은환) 정애리(어머니) 등의 주연으로 50부작으로 제작돼, 2월4일 SBS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김수현 원작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영화 '모래성'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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