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허훈이 느낀 김윤태 합류 효과 "체력 세이브"

잠실실내체육관=이원희 기자  |  2019.12.06 22:04
허훈. /시진=KBL 허훈. /시진=KBL
부산 KT의 에이스 허훈이 팀 동료 김윤태와 호흡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KT는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100-87 완승을 거뒀다.

이날 KT는 팀 에이스 허훈이 3점슛 4개 포함 24점을 뽑아냈다. 외국인선수 알 쏜튼이 18점, 바이런 말린스도 12점으로 활약했다. 김현민도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허훈은 경기 뒤 "팀이 4연승을 했다. 처음부터 선수들끼리 들떠 있는 기분을 감췄다. 그런 부분이 잘 됐지만, 리드를 잡은 뒤 방심했다. 집중해서 점수를 더 벌렸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래도 마지막에 다시 벌려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가드 김윤태는 삼성전에서 3점슛 1개만 성공시켰지만, 18분 49초를 뛰며 허훈을 향한 상대 시선을 분선시켰다. 그가 터뜨린 3점슛도 상대 추격을 끊어내는 중요한 득점포였다. 김윤태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KT로 팀을 옮겼다.

허훈은 "(김)윤태 형이 와서 체력적인 부분에서 세이브가 많이 된다. 동시에 코트에서 폭발적으로 뛸 수 있다. 투가드 시스템으로 뛰었을 때는 받아먹는 플레이가 돼 편한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이날 승리를 올린 KT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10승 9패가 됐다. 순위가 같았던 전주 KCC(9승 9패)를 밀어내고 단독 5위가 됐다. 허훈은 "기술적인 부분은 부족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팀에서 기본적인 부분을 중요시하는데, 이러한 것들이 잘 될 때는 경기가 잘 풀린다. 수비, 트랜지션, 리바운드 등이다. 이것만 잘해주면 어디든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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