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딘 에르덴, 여제우에 '라이트 훅' 한 방으로 TKO 승 [로드FC]

그랜드힐튼서울(홍은동)=김동영 기자  |  2018.12.15 17:32
승리를 따낸 난딘 에르덴. /사진=로드FC 승리를 따낸 난딘 에르덴. /사진=로드FC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난딘 에르덴(31)이 여제우(27)를 제압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펀치 한 방으로 TKO 승리를 가져왔다.


난딘 에르덴은 1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51' -72kg 계약체중 매치 여제우와 경기에서 1라운드 2분 42초 펀치에 의한 TKO 승리를 따냈다.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 파이터 난딘 에르덴은 몽골에서 유명한 선수였지만, 한국에서 공부중인 아내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왔다. 한국에서 운동을 했고, 파이터의 길을 걸었다. MMA 통산 성적 7승 5패,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강자로 평가받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여제우를 잡고 통산 8승째를 따냈다.

난딘 에르덴과 여제우는 1라운드 시작 후 약 1분 30초 동안 활발하게 펀치와 킥을 주고받았다. 잠시 소강상태도 있었지만, 다시 뜨거워졌다. 난딘 에르덴이 강하게 여제우를 압박했고, 펀치를 적중시켰다. 여제우 역시 카운트를 치면서 난딘 에르덴의 안면에 펀치를 꽂았다.

2분여 남긴 상황에서 난딘 에르덴이 다시 불을 뿜었다. 오른손 펀치를 잇달아 적중시킨 난딘 에르덴은 라이트 훅을 정확하게 적중시켰고, 여제우가 그대로 쓰러졌다. 심판이 황급히 경기를 중단시켰고, 난딘 에르덴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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