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 엠비드 "우리가 맨날 지는데..보스턴 라이벌은 무슨"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10.17 15:55
조엘 엠비드. / 사진=AFPBBNews=뉴스1 조엘 엠비드. / 사진=AFPBBNews=뉴스1


"필라델피아는 보스턴의 라이벌이 아니다."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의 빅맨 조엘 엠비드(24)가 보스턴에 개막전 패배를 당한 것에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17일(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2018-2019 NBA'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87-105 완패를 당했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23점 10리바운드, 벤 시몬스가 19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3점슛 성공률이 20%(5/26) 밖에 되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엠비드는 "우리는 보스턴의 라이벌이 아니다"면서 "보스턴과의 상대전적이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으나 아주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들은 언제나 우리의 엉덩이를 발로 찬다"며 팀 패배에 실망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보스턴을 만나 1승4패를 기록하고 탈락했다. 당시 보스턴에는 고든 헤이워드와 카이리 어빙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었다. 올시즌 두 선수가 가세하면서 보스턴의 전력이 더 강해졌다. 동부 1위를 노리는 필라델피아에 암울한 소식이다.

조엘 엠비드. / 사진=AFPBBNews=뉴스1 조엘 엠비드. / 사진=AFPBBNews=뉴스1


이날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23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의 파랑새 역할을 해냈다. 헤이워드도 24분을 뛰고 10점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해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고, 이번 경기에서 공식 복귀전을 치렀다. 어빙은 7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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