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32점' 골든스테이트, 오클라호마시티에 108-100 신승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10.17 14:56
돌파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란트. / 사진=AFPBBNews=뉴스1 돌파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란트.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시즌 출발을 상쾌하게 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개막전에서 108-100으로 이겼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32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듀란트도 27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해 뒤를 받쳤고, 클레이 탐슨도 14점 4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폴 조지가 27점, 데니스 슈로더는 21점으로 활약했다. 스티븐 아담스도 17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아무래도 러셀 웨스트브룩, 안드레 로벌슨 등 주전 전력이 부상으로 빠진 것이 타격이 컸다.

골든스테이트는 초반부터 상대의 약점을 잘 파고들었다. 커리와 ,듀란트, 탐슨이 돌아가며 득점포를 가동해 리드를 가져왔다.

전반을 57-47로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추격을 허용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폴 조지의 3점슛을 막아내지 못해 3쿼터 4점차(83-79)로 쫓겼다.

하지만 4쿼터 골든스테이트는 케본 루니와 데미언 존스가 골밑에서 활약해준 덕분에 수차례 위기를 넘겼다. 이후 상대 슈로더와 폴 조지가 연거푸 슛을 놓쳐 골든스테이트는 승리 기회를 잡았다. 쿼터 막판에는 듀란트가 쐐기 득점을 기록해 오클라호마시티를 좌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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