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북 여자농구 단일팀, 연장 끝 대만에 석패..로숙영 32점 분투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8.17 14:21
남북 여자농구 단일팀이 대만을 넘지 못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X조 1승1패를 기록했다. / 사진=뉴스1 남북 여자농구 단일팀이 대만을 넘지 못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X조 1승1패를 기록했다. / 사진=뉴스1


남북 여자농구 단일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만을 끝내 넘지 못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남북 여자농구 단일팀은 17일(한국시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바스켓홀에서 열린 대회 X조 2차전 대만과 경기에서 연장 끝에 85-87로 패했다.

단일팀은 조별리그 1승1패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인도네시아전에서 108-40으로 크게 이긴 바 있다.

단일팀은 남측 선수 3명(임영희, 박혜진, 김한별), 북측 선수 2명(로숙영, 장미경)으로 베스트 5를 내보냈다.

단일팀은 1쿼터를 23-21로 앞섰지만, 2쿼터부터 대만의 빠른 공격에 밀리면서 전반을 40-43, 3점차 열세로 마쳤다.

후반 분위기도 팽팽했다. 단일팀은 3쿼터 58-59로 크게 뒤처지지 않았고, 4쿼터 막판 71-73 상황에서는 김한별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 승리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한별은 추가 자유투를 넣지 못해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연장에서 단일팀은 대만의 빠른 공격에 또 한 번 고전해 5점차로 밀렸다. 로숙영의 득점으로 1점차 추격했지만, 막판 상대 포워드 바오 치레에게 골밑슛을 내준 뒤 마지막 박혜진의 3점슛이 빗나가 고개를 숙였다.

단일팀은 이날 로숙영이 32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남측에서는 김한별이 26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단일팀은 오는 20일 인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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