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허일영 20점' 한국, 몽골 대파..8강 진출 확정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8.16 20:14
허일영. / 사진=뉴스1 허일영. / 사진=뉴스1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몽골을 대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바스켓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예선 A조 2차전에서 몽골을 108-73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지난 14일에도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104-65로 꺾은 바 있다. 2연승에 성공해 22일 태국전 결과와 상관없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허일영이 최다 20점을 몰아쳤고,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19점, 전준범이 16점으로 활약했다.

한국은 라틀리프, 이승현, 허일영, 이정현, 김선형이 처음 코트를 밟았다.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지만 이승현과 라틀리프의 골밑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외곽에선 허일영의 득점포가 매서웠다. 한국은 1쿼터를 26-15로 앞섰는데, 이중 허일영이 17점을 넣었다.

2쿼터에서는 라틀리프가 17점을 몰아쳤다. 박찬희와 전준범, 허웅도 외곽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한국은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 전반을 56-22로 앞섰다.

3쿼터 라틀리프가 빠졌지만 대신 이승현과 강상재가 몽골 골밑을 압도했다. 허일영과 이정현은 꾸준히 외곽에서 공격 기회를 창출했고, 허훈도 투입돼 리딩을 맡았다.

이미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한국은 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막판 최준용, 김준일 등이 들어가 경기 감각을 쌓은 것이 득이다.

한편 한국은 8강에서 D조의 필리핀, 또는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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