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슬라롬 국가대표 선수단 16일 자카르타로 출국

김재동 기자  |  2018.08.16 16:06
왼쪽부터 이동헌 선수, 김범수 선수, 김현수 감독, 박재형 선수, 송민형./사진= 대한카누연맹 제공 왼쪽부터 이동헌 선수, 김범수 선수, 김현수 감독, 박재형 선수, 송민형./사진= 대한카누연맹 제공


대한민국 카누 슬라롬 국가대표 선수단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16일 출국했다.

김현수 감독(27)을 비롯, 김범수, 박재형, 송민형, 이동헌 등의 선수단은 자카르타에 여장을 풀고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남자 카누 1인승과 남자 카약 1인승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슬라롬 종목에는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카누 슬라롬(slalom)은 카누를 타고 초속 2m 이상의 급류와 역류를 헤치며 바위, 제방 등 장애물을 지나며 약 20개의 기문을 통과하는 수상 스포츠로 스릴과 박진감이 넘치는 것이 특징이다.

올림픽에선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때 첫 정식 종목이 됐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했으나 아직 메달은 획득하지 못해 이번 대회에 메달을 획득하면 최초의 아시안게임 메달이 된다.

김현수 감독은 “최근 독일 전지훈련을 통해 눈에 띄는 기량향상을 이뤘다”며 “아직 우리 나라에 생소한 카누 슬라롬에서 최초의 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민형 선수(25)는 “한국에 마땅한 훈련시설이 없어 감독님 마음고생이 많으셨는데, 최근 삼척에 임시훈련장이 생겨 기량이 많이 늘었다.”라며 “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깜짝 메달로 시원하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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