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열,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 1R 2타차 단독 선두

심혜진 기자  |  2018.08.16 18:42
권성열./사진=KPGA 권성열./사진=KPGA


권성열(32·코웰)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서 시즌 2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권성열은 16일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통도 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 남코스(파727,34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64타를 쳤다.

1라운드 결과 공동 2위 그룹인 호주 교포 이준석(30), 권오상(23)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투어 데뷔 6년만에 첫 승을 거둔 권성열은 3달 만에 시즌 2승을 노린다. 이날 그의 8언더파는 개인 최저타 타이 기록이다. 권성열은 2017년 9월 열린 티업·지스윙 메가 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 3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기록한 바 있다.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불발한 권성열은 11~13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하나 더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권성열은 5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그리고 8, 9번홀 연속 버디로 깔끔하게 1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권성열은 "오늘 아이언 샷감이 정말 좋았다. 좋은 아이언 샷으로 공을 핀에 가까이 붙이면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었고 그 기회를 잘 살렸다"며 "코스 레코드, 18홀 개인 최저타 타이 기록을 세워 오늘 하루 내내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동 2위에 오른 이준석과 권오상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김병준(36·다누)과 변진재(29·JDX멀티스포츠), 박준섭가 5언더파 67타 공동 4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김홍택(25)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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