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바울, 유도 교실 통해 청소년에게 재능기부

채준 기자  |  2017.11.21 14:08
안바울(앞줄 오른쪽 두번째 )이 천안상업고등학교 유도선수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안바울(앞줄 오른쪽 두번째 )이 천안상업고등학교 유도선수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스포츠스타 체육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유도 종목 ‘체육요원’ 안바울(23, 남양주시청)과 함께 지난 10일 천안상업고등학교에서 일일 스포츠교실을 열었다.

리우하계올리픽 금메달 리스트 안바울은 이날 유도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강습과 더불어 유도용품을 기증하며 재능기부를 펼쳤다. 체육교실 현장에는 천안상고 구성원 뿐 아니라 인근 학교 및 체육관 관원들과 학부모들도 참여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원거리 통학학생이 많은 천안상업고등학교는 평소 방과 후 체육활동이 저조했기에 이번 안 선수의 방문이 보다 뜻깊게 다가올 수 있었다.

안 선수가 복무중인 ‘체육요원’이란 올림픽 메달 또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해 군 입대 대신 34개월간 자기 종목에 종사하는 것으로 대체복무를 하는 선수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544시간의 ‘특기활용 봉사활동’을 이수함으로써 병역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공단의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에 체육요원 선수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안바울 선수는 지난 8일에는 인천십정초등학교에서, 오는 22일에는 구미 도개고등학교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의 ‘스포츠스타 체육교실’ 지원사업은 안 선수와 같은 스포츠스타가 학교에 찾아가 학생들에게 스포츠 재능기부를 펼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배드민턴 종목 체육요원 이용대 선수 등이 강사로 참여했으며 몇 개종목 몇 명의 스포츠 스타가 올해는 205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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