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박성현, 당분간 여행 겸 휴식..이후 '금의환향'

심혜진 기자  |  2017.11.21 11:39
캐디 데이비드 존스와 올해의 선수 트로피를 들고 있는 박성현./사진=박성현 인스타그램 캐디 데이비드 존스와 올해의 선수 트로피를 들고 있는 박성현./사진=박성현 인스타그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3관왕을 차지한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1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박성현의 귀국 일정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현재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6주 연속 강행군을 펼쳤던 박성현은 피로가 쌓일 대로 쌓였다. 여행을 통해 지친 심신을 달래겠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에서 7승과 함께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왕 등 5관왕을 달성하며 국내 무대를 평정했던 박성현은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그렇게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서 첫 승을 거둔 후 캐나다 여자오픈까지 2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233만 5883 달러(한화 약 25억6 000만원)를 벌어들이며 상금왕도 차지했고,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쳐 극적으로 유소연과 올해의 선수를 동반 수상했다. 3관왕이다.

박성현은 시즌을 마친 후 팬들에게 감사함도 전했다. 박성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이 부족한 제 실력에 비해 너무나 큰 상들을 받게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힘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글과 함께 캐디 데이비드 존스와 올해의 선수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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