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올시즌 18기 이후가 대세

채준 기자  |  2017.09.21 10:49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올시즌 경륜은 18기 이후에 입문한 선수들이 대세다.

프로스포츠인 경륜에서 상금왕 자리는 실질적인 최강선수를 뜻한다. 이번시즌은 18기 이후에 입문한 20, 30대 열혈남아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의 최근 자료(광명 경륜 기준)에 따르면 올해 예정된 총 경주일의 60%이상을 소화한 시점에서 상금왕 1위는 2016시즌 그랑프리 우승자이자 경륜 역사상 최고 상금을(2016년 광명, 부산, 창원 합산 3억 9700만원)을 획득한 정종진(20기, 30세, SS반)이 차지했다. 9월 현재 1억 6,4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상태이며 2위와의 상금 격차는 200만원 정도다. 2위는 동서울팀을 진두지휘하며 올 시즌 최고의 팀으로 이끌어낸 신은섭(18기, 30세, S1반)이 차지했다. 9월 현재 1억6,2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3위는 올 시즌 혜성처럼 등장해 경륜계를 뒤흔들고 있는 정하늘(21기, 27세, S1반)이 차지했다. 정하늘은 1억3,500만원의 상금을 챙기면서 대선배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경륜선수들은 매년 일반경륜과 대상경륜(언론사배,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왕중왕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등)에 출전해 자신들이 획득한 순위에 따라 상금을 받는데 매 회차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상금왕 차지에 유리하다. 하지만 일반경륜에 비해 대상경륜의 상금규모가 크기 때문에 여기서 상위 입상한 선수가 상금왕에 오를 확률이 높다.

마지막 한바퀴 장학순예상팀장은 “현재 상금 1, 2위의 차이가 불과 몇 백만 원에 불과해 대상 등 빅매치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다. 특히 경륜 최고 권위 대회인 연말 그랑프리 우승상금이 7천만원이어서 1, 2위 뿐 아니라 상금차이가 2∼3천만원 내에 있는 선수라면 언제든지 역전을 노릴 수 있는 만큼 그랑프리를 손에 쥔 선수가 상금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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