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마레, 에비앙 준우승 한번에 세계랭킹 '62계단' 대폭 상승

길혜성 기자  |  2017.09.21 11:02
브리타니 알토마레 / 사진=AFPBBNews=뉴스1 브리타니 알토마레 / 사진=AFPBBNews=뉴스1


브리타니 알토마레(27·미국)가 메이저 대회 준우승 한 번으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21일 현재(이하 한국시간) 알토마레는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2.53점을 기록, 40위에 자리하고 있다. 직전 주 102위에서 무려 62계단 상승했다. 이번 순위는 알토마레의 생애 최고이자 첫 톱 50위 내 진입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측 역시 알토마레의 세계 랭킹 상승 소식을 홈페이지를 통해 비중 있게 다뤘다.

알토마레가 큰 폭의 세계 랭킹 오름세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8일 프랑스 에비앙 레 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끝난 올 시즌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2017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게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알토마레는 악천후 때문에 당초 4라운드에서 3라운드로 축소돼 열린 2017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04타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30·스웨덴)와 동률을 이뤘다. 알토마레는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노르드크비스트에 패했지만 준우승을 차지, 세계 랭킹을 62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한편 현재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는 유소연(27·메디힐)이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 렉시 톰슨(22·미국)을 제치고 2위를 탈환했다. 노르드크비스트는 9계단 오른 4위에 명함을 내밀며, 3위 렉시 톰슨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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