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찾아온 백두대간 그란폰도

채준 기자  |  2017.09.21 10:46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가을산을 달리는 국내 최대의 자전거 축제,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올해도 찾아왔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29일 오후 8시부터 ‘2017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그란폰도란 1970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장거리 도로자전거 대회로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 한다는 뜻이다. 일반 대회와 달리 비경쟁 방식으로 산악구간 도로 120km에서 200km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는 자전거 행사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대회로 매년 늦가을에 개최되어 한해를 마무리하는 그란폰도로 정평 나있다. 자전거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올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2,018명을 모집한다.

대회는 11월 4일, 영주시 동양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코스는 총거리 121.3km로 영주시 동양대학교를 출발, 예천군, 문경시, 단양군 일원을 거쳐 다시 동양대학교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해당 코스는 상승고도 2,181m로 코스 중반부 까지 코스 난이도를 낮추고 후반부에 난이도를 높여 참가자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경륜경정 관계자는 “KPSO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지역 문화가 어우러진 소백산맥에서 열려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를 희망하는 대회다”며 지난해에는 3시간 만에 모집이 완료될 정도로 참가 열기가 뜨겁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전거 동호인들께서는 참가신청을 서두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자 접수는 9월 29일(금) 오후 8시부터 10월 1일(일) 오후 6시까지 3일간 경륜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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