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작별인사 "포체티노, 당신에게 인생도 배웠습니다"

심혜진 기자  |  2019.11.20 19:47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AFPBBNews=뉴스1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27)이 팀을 떠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향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포체티노 감독님께 얼마나 감사한 지 말할 필요도 없다. 말로써 고마움을 다 표현할 수 없다"며 스승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또 "축구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 감독님의 미래에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고 작별을 고했다.

델레 알리,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도 포체티노 감독에게 작별인사를 건넨 것이다.

토트넘은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사유는 토트넘의 부진한 성적 때문이다. 토트넘은 이번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3승 5무 4패, 승점 14점으로 14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EPL 4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의 영광과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이사회를 통해 가볍게 내린 결정도 아니고 서두른 것도 아니다. 유감스럽게도 지난 시즌 막판과 이번 시즌 성적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경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약 12시간 만에 조세 무리뉴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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