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or 레알? "포체티노 가는 곳엔 손흥민도..." [英 언론]

심혜진 기자  |  2019.11.19 18:01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AFPBBNews=뉴스1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토트넘의 이별이 가까워지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손흥민(27) 역시 감독을 따라 팀을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유럽의 축구 블로그 사커게터는 19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되면 손흥민도 포체티노 감독을 따라 팀을 떠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이 흔들리고 있음에도 자신의 역할은 다 해주고 있다. 리그 3호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4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4차전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이는 개인 통산 122, 123호골로 차범근이 가지고 있던 121골을 넘어섰다.

지난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 후 203경기에 출전해 75골 40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 2019 발롱도르 30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건재하지만 사령탑과 팀이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은 12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3승 5무 4패 승점 14점으로 14위다. 지난해 프리미어리그 4위, 챔피언스리그 2위에 올랐던 토트넘이지만 올해는 실망스럽기만 하다.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은 앞으로 몇 달 안에 팀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느 쪽이든 런던에서의 그의 시간은 끝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팀의 주축 선수인 손흥민이 포체티노 감독을 따라 팀을 떠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사커게터의 로버트 바움 기자는 더 나아가 손흥민의 행선지를 예측했다.

힌트는 포체티노 감독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가 포체티노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두 팀 중 어느 한 팀에 가게 된다면 손흥민 역시 그를 따라 갈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뮌헨과 레알은 이미 손흥민에게 관심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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