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골' 손흥민, 케인 제치고 풋볼 런던 평점 10점 만점!

박수진 기자  |  2019.12.08 02:31
손흥민(왼쪽)과 무리뉴 감독이 8일 번리전 종료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무리뉴 감독이 8일 번리전 종료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역대급 득점을 만들어낸 손흥민(27·토트넘)이 동료 해리 케인(26)을 제치고 풋볼 런던 평점 만점을 부여받았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 1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교체 없이 풀타임으로 뛰며 1골 1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토트넘도 5-0으로 대승했다.

이날 손흥민은 초반 3골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 4분 역습 과정에서 해리 케인의 골을 도왔고 전반 9분에도 루카스 모우라의 득점이 나오기 전 시발점이 되는 돌파와 슈팅을 선보였다.

전반 32분에는 커리어에 남을만한 골을 만들어냈다. 번리의 공격 전개 도중 흘러나온 공을 잡은 손흥민은 그대로 골문을 향해 돌파를 시도했다. 약 70m 정도 드리블을 친 손흥민은 모든 수비수들을 제쳤고 일대일 상황에서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번리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해충이었다. 케인의 골을 도왔고 루카스의 2번째 골을 만든 슛을 했다. 여기에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멋진 슛까지 성공했다. 후반전에 다소 피곤해 보였지만 그는 정말 훌륭했다"는 평가와 평점 10점을 줬다.

이어 2골 1도움으로 손흥민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린 케인에 대해서도 "페널티 박스 밖에 쏜 멋진 슈팅으로 4분 만에 골을 넣었고, 고전적인 방식으로 본인의 2번째 골까지 기록했다"며 9점을 표기했다.

반면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케인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줬고 손흥민에게 차점인 9.1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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