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이번 시즌 최고의 골!" 英전설들, 동시다발적 반응

박수진 기자  |  2019.12.08 01:59
손흥민(왼쪽)이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공을 건네받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이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공을 건네받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27·토트넘)의 원더 골이 나오자 영국 현지 전설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반응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이라고 입을 모았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 1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교체 없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손흥민 덕분에 토트넘도 5-0으로 크게 이겼다.

해리 케인이 2골 1도움으로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지만 이날 손흥민은 '역대급 골'으로 회자될 만한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32분 번리 공격 작업 도중 흘러나온 공을 낚은 손흥민은 그대로 돌파를 시도했다.

수비 진영에서 약 70m의 어마어마한 거리를 드리블로 돌파한 손흥민은 모든 번리 수비수들을 따돌린 다음 번리 닉 포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마주했다. 여기서 깔끔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른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5호 골과 함께 시즌 10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 득점이 나오자 영국 현지 축구 전설들이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국 BBC에서 해설을 하고 있는 축구 전설 게리 리네커는 본인의 SNS를 통해 "손흥민은 본인의 최고 득점 장면을 만들어냈다. 내 생각으로는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이라는 극찬을 남겼다.

리버풀 출신이자 호주 국적인 해리 키웰 역시 BBC를 통해 "손흥민이 오늘 넣은 골은 아마 이번 시즌 내로는 나오지 않을 장면이다. 누군가가 경기장의 반 이상을 뛰어야 하기 떄문"이라고 리네커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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