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 '램파드 시대' 기대..."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24 15:26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첼시 기대주 타미 아브라함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 시대를 기대했다.

램파드 감독의 첼시행이 임박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첼시가 48시간 안으로 램파드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로 떠난 뒤, 첼시 감독직은 공석으로 남아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램파드 감독이다. 그는 지난 시즌 더비 카운티를 이끌고 챔피언십(2부)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레전드로서 첼시를 누구보다 잘 안다는 것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

오랜 임대 끝에 첼시로 돌아오는 아브라함도 램파드 감독의 선임을 기대했다. 그는 첼시의 임대 정책의 희생양 중 하나였다. 아브라함은 "첼시는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않았다"며 "램파드 감독이 첼시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 나는 내 자신을 믿고 있고, 그 밑에서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첼시 유스에서 성장한 아브라함은 2016년 1군으로 승격했지만, 곧바로 임대를 떠났다. 브리스톨 시티, 스완지 시티, 애스턴 빌라에서 각각 1년씩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 시즌엔 37경기 25골을 기록하며 빌라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공헌하기도 했다. 아브라함은 "램파드 감독은 나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챔피언십 파이널에서 그의 팀을 상대로 뛰었다"라고 자신했다.

아브라함 외에도 수많은 첼시 유망주들이 임대를 떠났다. 그 수가 40명에 육박할 정도다. 그러나 새 시즌엔 그들에게도 기회가 많아질 전망이다. 첼시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향후 두 번의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금지당하는 징계를 받았다. 아브라함은 "첼시에 있는 모든 어린 선수들이 기대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크나큰 기회가 도리 것이다. 우리는 첼시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브라함은 벌써부터 의욕이 넘쳤다. 그는 "나는 이미 첼시와 프리시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약 2주 뒤부터 훈련을 재개할 것이다. 스스로를 조금 더 몰아붙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빌라에서 그랬던 것처럼, 첼시를 위해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라고 새 시즌을 향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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