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날둠, "리버풀, 정말 많이 성장했어…수훈은 판 다이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24 14:28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리버풀)이 최고의 시즌을 보낸 데 자부심을 드러내면서 최고의 선수로 버질 판 다이크를 꼽았다.

바이날둠은 24일(한국시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이 정말 많이 성장했다. 결과뿐만 아니라 플레이하는 방식에서도 성장한 걸 보여줬다. 시즌 전체에 걸쳐 발전했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2018/2019시즌을 최고의 한 해로 장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단 1패(30승 7무, 승점 97점)만 허용하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98점)와 역대급 우승 경쟁을 펼쳤다. 리그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짝 웃었다. 리버풀은 토트넘 홋스퍼와 결승전에서 완승을 거두고 지난 2005년 이후 1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한 시즌을 되돌아본 바이날둠은 "우리는 좋은 시작을 끊었고, 어려운 경기들을 잘 대처했다. 과거라면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좋은 경기력을 펼치지 못하면 이기기도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그런 경기들을 극복할 수 있었다. 많은 걸 배웠다. 모두 예전보다 더 좋은 선수로 발전했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바이날둠은 리버풀의 성공을 이끈 주역으로 판 다이크를 지목했다. 판 다이크는 데얀 로브렌, 조 고메즈 등 주력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도 리버풀의 수비를 단단히 지켰다. 바이날둠은 "판 다이크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일관성 있고, 실수를 거의 하지 않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판 다이크는 셀틱, 사우샘프턴, 리버풀을 거쳐 많이 발전했다. 다른 인상적인 부분은 동료들이 판 다이크와 함께 뛸 때 더 잘한다는 점이다. 그의 옆에 서는 수비수들은 더 잘하고, 전방의 공격수들도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판 다이크가 뒤에 있는 걸 알고 뛴다면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이다"라며 판 다이크가 리버풀에 힘을 불어넣었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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