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재계약 난항' 래쉬포드 위해 1년 연장 옵션 발동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24 12:29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재계약에 평행선을 달리는 마커스 래쉬포드(21)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영국 '더 선'은 23일 "맨유가 래쉬포드의 이적을 막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할 방침이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미래로 불리는 래쉬포드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맨유는 시즌 내내 협상을 가졌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래쉬포드가 고액 주급을 요구한 탓이다. 래쉬포드는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1,704만 원)에 재계약으로 그동안 펼친 활약상을 인정받기를 원한다.

맨유로서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래쉬포드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향후 주요 선수들과 재계약에서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래쉬포드의 잔류를 바라지만, 입장 차가 커 재계약 협상은 안개 속으로 빠졌다.

최우선은 재계약이지만, 1년 연장 옵션을 쓸 상황도 배제하지 않는다. 맨유 소식통은 '더 선'과 인터뷰에서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옵션을 발동할 수 있다. 당장은 공정한 (재계약) 회담이 진행되고 있으나, 그는 어떤 상황에도 팔리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래쉬포드에게 많은 관심이 따르는 걸 안다. 래쉬포드를 노리는 팀들은 상당한 제안을 할 것이다. 우리는 래쉬포드가 맨유와 재계약을 원하는 걸 확신한다. 수주 안으로 일이 해결될 것으로 예측한다. 솔샤르 감독도 래쉬포드가 축구에 온전히 집중하기를 바라고, 거취에 대한 추측을 끝내기를 바란다"라며 래쉬포드를 붙잡으려는 의지가 크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래쉬포드와 연장 옵션은 맨유에 숨쉴 틈을 주고, 약간의 보험으로 작용할 것이다"라며 연장 옵션도 심각하게 고민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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