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베일 영입 철회... 나이-비용 걸림돌(ESPN)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3.19 09:35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레스 베일(29,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18일 “맨유가 이번 여름 레알에서 베일 영입이 가능해도 데려올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나단 바넷은 앞서 ‘ESPN’을 통해 “베일은 레알과 남은 계약을 모두 채우길 원한다. 어떤 일이 발생할지 지켜볼 것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과 대화를 나눈 뒤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신중을 기했다.

베일은 2021/2022시즌이 끝날 때까지 레알과 계약돼 있다. 그럼에도 레알은 팀 재건 비용을 모으기 위해 베일을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소식통의 말을 빌려 “맨유가 베일과 계약을 맺지 않으려는 이유는 그의 '나이'와 '엄청난 비용' 때문이다. 베일 대신 젊고 재능 있는 선수 영입 계획을 발표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맨유는 베일을 오랫동안 지켜봤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지휘하던 2007년 사우샘프턴에서 그를 영입하려고 했다. 퍼거슨 경 이후 수장들도 관심을 보였고, 최근까지 베일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현재 베일은 웨일스 대표팀에 소집됐다. 맨유 캐링턴 훈련장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와 일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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