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연봉 300억 산체스 영입 해법... "맨유 일부 부담"

이원희 기자  |  2019.03.19 10: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시스 산체스. / 사진=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시스 산체스. / 사진=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알렉시스 산체스(31)의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다만 산체스의 많은 연봉이 유벤투스를 주저하게 만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18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를 중심으로 팀을 짜는 한편 다가올 이적시장을 통해 측면 공격을 강화하려고 한다. 앞으로 산체스의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면서도 "산체스가 받고 있는 연봉 2000만 파운드(약 300억 원)가 유벤투스 영입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여러 스페인 클럽이 산체스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높은 연봉에 막혀 결국 마음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체스가 받고 있는 연봉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최고 수준에 속한다. 유벤투스가 충분히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요소다.

매체는 "유벤투스가 산체스 영입을 완료한다고 해도 맨유가 주급 일부를 부담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해 1월 맨유로 이적한 산체스는 올 시즌 경기력 부진과 함께 잦는 부상에 시달려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팀 내 최고 연봉을 받고 있으나 올 시즌 리그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더욱이 그 중 9번이 교체 출전이었다. 마지막으로 뛴 경기는 지난 3일 사우샘프턴전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유는 올 여름 측면 공격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산체스는 사실상 맨유의 눈 밖에 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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