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시스 산체스. / 사진=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18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를 중심으로 팀을 짜는 한편 다가올 이적시장을 통해 측면 공격을 강화하려고 한다. 앞으로 산체스의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면서도 "산체스가 받고 있는 연봉 2000만 파운드(약 300억 원)가 유벤투스 영입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여러 스페인 클럽이 산체스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높은 연봉에 막혀 결국 마음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체스가 받고 있는 연봉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최고 수준에 속한다. 유벤투스가 충분히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요소다.
매체는 "유벤투스가 산체스 영입을 완료한다고 해도 맨유가 주급 일부를 부담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해 1월 맨유로 이적한 산체스는 올 시즌 경기력 부진과 함께 잦는 부상에 시달려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팀 내 최고 연봉을 받고 있으나 올 시즌 리그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더욱이 그 중 9번이 교체 출전이었다. 마지막으로 뛴 경기는 지난 3일 사우샘프턴전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유는 올 여름 측면 공격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산체스는 사실상 맨유의 눈 밖에 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