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중 고아원 방문…산체스, '월드클래스' 선행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15 14:16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부천사로 깜짝 변신했다.

영국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산체스가 부상 중임에도 불구하고 칠레의 고아원을 직접 방문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50만 파운드(약 7억 원)에 달하는 주급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 1골을 올리며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됐다.

부상까지 산체스를 괴롭혔다. 산체스는 지난달 훈련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가볍지 않은 부상으로 회복까지 최소 6주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여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었지만 선행을 잊지는 않았다. 부상 치료를 위해 칠레로 돌아간 산체스는 어렵게 시간을 내어 고아들을 돌보는 단체에 직접 방문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산체스는 아이들과 포옹을 나누는가 하면 직접 선물을 전달하기도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올 시즌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산체스의 환한 미소도 엿보였다.

‘더 선’은 “산체스는 그의 품에 안기는 어린이 덕분에 모처럼 환한 웃음을 터트렸다. 선물을 전달하는 산체스의 모습은 정말로 행복해 보였다”라고 전했다.

사진=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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