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88억 탈세 혐의로 1월 14일 마드리드 법원 소환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15 09:54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법정에 선다.

14일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1,470만 유로(약 188억원)를 탈세 혐의로 마드리드 법원에 소환된다. 소환일은 내년 1월 14일이다.

호날두는 총 4건의 탈세 혐의로 기소됐다. 스페인 검찰은 2011년부터 2014년 사이에 호날두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아일랜드 등 해외 조세 피난처를 이용해 1,470만 유로를 탈세한 것을 적발했다. 호날두는 무혐의를 주장했지만, 혐의가 인정돼 기소됐다.

스페인 법원은 호날두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한 바 있다. 하지만 스페인 법원은 흉악 범죄가 아니고 초범일 경우 징역 2년 이하의 실형은 진행되지 않는다. 대신 지난 8월 호날두에게 세금 미납에 대한 1,900만 유로(약 243억원)의 벌금을 부과했고, 호날두는 이를 납부했다.

그러나 재판은 끝나지 않았다. 벌금은 탈세에 대한 것 일뿐, 호날두의 징역형에 대한 결론은 나지 않았다. 호날두 변호인 측은 37만 5,000 유로(약 4억 8,000만원)를 납부해 징역형을 면제하는 것으로 법원과 협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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