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리, "이스코 욕설? 없는 얘기 만들지 마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15 09:13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솔라리(42) 감독이 욕설 논란에 휩싸인 이스코(26)를 옹호했다.

스페인 ‘마르카’의 1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솔라리 감독은 라요바예카노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이스코의 행동이 팬들을 향했다기 보다 판정에 대한 불만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은 언제나 확대 해석하려고 애쓴다. 존재하지도 않는 이야기를 지어낸다. 이스코는 프로페셔널하다. 우리에게 닥친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라며 이스코를 향해 흔들림 없는 신뢰를 보냈다.

솔라리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오는 16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라요바예카노를 상대로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를 치른다.

분위기가 좋지는 않다. 지난 13일 CSKA 모스크바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0-3으로 충격패를 당하면서 자존심이 구겨질 대로 구겨졌다.

홈 팬들의 불만도 폭발했다. 레알 팬들은 지난 CSKA전에서 선수단을 향해 야유를 쏟아 부었다. 평정심을 잃은 이스코는 팬들을 향해 불만을 드러내는 동작과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라리 감독은 “우리는 팬들을 존중해야 한다. 그들은 언제나 이곳에서 우리를 지지했다. 우리는 그들이 필요하다”라며 팬들의 비판을 받아들였다.

이어 “팬들은 115년의 역사 동안 우리를 승리로 이끌어줬다. 좋은 때가 있으면 나쁜 때도 있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언제나 전진했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선수단의 기강을 잡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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