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골키퍼 데 헤아 잡는다.. 새 장기계약 자신감

김동영 기자  |  2018.08.14 09:4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AFPBBNews=뉴스1


프리미어리그 왕좌 탈환을 노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8)를 잡는다. 새로운 장기 계약에 곧 사인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BBC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데 헤아와 새로운 계약을 맺는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장기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도 맨유 소속이지만, 데 헤아와 계약은 2019년 끝난다. 1년 더 연장할 수는 있다. 하지만 맨유는 아예 새로운 계약을 맺는다는 방침이다.

BBC는 "맨유는 골키퍼 데 헤아 측과 계속 이야기를 나눠왔다. 티보 쿠르투아가 3500만 파운드에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갔고, 맨유의 힘이 더 강해졌다. 데 헤아는 2015년부터 레알과 연결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데 헤아 영입을 위해 189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맨유로 온 이후 데 헤아는 약간의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이내 자리를 잡았고, 프리미어리그 최고를 다투는 골키퍼로 성장했다.

맨유에서의 비중도 절대적이다. '맨유 올해의 선수'를 네 번이나 수상했고, 지난 시즌에는 '맨유 올해의 선수'와 '선수들이 뽑은 맨유 올해의 선수'를 한꺼번에 받았다. 구단에도 인정 받고, 동료들에게도 인정 받은 셈이다.

레알이 쿠르투아를 영입하면서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갈 일도 사실상 없어졌다. 레알이 데 헤아를 원한다는 소식은 계속해서 나온 바 있다. 2015년에는 이적 직전까지 갔지만, 팩스 고장으로 인해 서류 접수가 늦어져 이적이 무산되기도 했다.

맨유로서는 이렇게 잘하는 선수를 잡지 않을 이유가 없다. 실제로 장기 계약이 임박한 모양새다. 1990년 11월 7일생으로 현지 기준으로 만 27세. 창창한 나이이기도 하다. 데 헤아가 더 오랫동안 맨유의 골문을 지키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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