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에메리 감독 "체흐, 앞으로도 주전 골키퍼"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8.13 23:53
페트르 체흐. / 사진=AFPBBNews=뉴스1 페트르 체흐. / 사진=AFPBBNews=뉴스1


아스널 우나이 에메리(47) 감독이 앞으로도 주전 골키퍼는 페트르 체흐(36)가 맡을 거라고 밝혔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에메리 감독은 "체흐는 매우 훌륭한 선수이며 리그 첫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체흐는 13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맨시티전에서 여러차례 선방을 보여줬다. 팀은 0-2로 패했고 잔실수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이었다.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체흐에게 맨시티전 평점 7.14점을 부여했다.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사실 체흐는 이번 여름 내내 이적설에 휘말렸다. 아스널이 레버쿠젠으로부터 골키퍼 베른트 레노(26)를 영입해 '체흐가 밀리지 않겠느냐'는 시선이 많았다. 적지 않은 나이도 이적설의 이유로 한몫 했다. 하지만 체흐는 팀에 남아 경쟁하겠다는 뜻을 보였고, 1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주전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한편 레노 역시 언제든지 주전을 꿰찰 선수다. 그는 레버쿠젠에서 분데스리가 수준급 골키퍼로 활약하다 이번 여름 아스널로 이적했다. 에메리 감독은 "레노도 팀 훈련을 성실하게 소화했고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아직 그의 시간을 위해 기다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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