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엄마가 아스널 말고 QPR 가라고 했다"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6.25 14:20
라힘 스털링. / 사진=AFPBBNews=뉴스1 라힘 스털링.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대표팀이자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 중인 라힘 스털링(24)이 과거 아스널 입단을 거절하고 퀸스파크레인저스(이하 QPR)로 들어간 일화를 소개했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24일(한국시간) 스털링은 어렸을 때 아스널에 가지 않고 QPR로 이적했다고 밝혔다. 어머니의 조언이 결정적이었다. 스털링은 "내가 11살 때쯤 런던에 있는 클럽으로 가려 했었고 풀럼이 관심을 보냈으며 아스널로도 갈 수 있었다"라면서도 "나 역시 아스널에 입단하기 바랐지만 어머니가 아스널로 가는 걸 반대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는 나에게 '아스널에는 너만큼 하는 아이가 50명은 될 거고 아스널로 간다면 너는 작은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충고하셨다"며 "어머니는 나의 성장을 원하셨고 QPR에 입단하길 권하셨는데 나는 어머니의 조언에 따랐고 이는 내 생애 최고의 결정이 됐다"고 되돌아봤다.

스털링은 QPR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엄청난 성장세를 앞세워 2009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이후 리그 수준급 선수로 올라선 스털링은 2015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18골 11도움을 기록하고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스털링은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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