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이적' 케이타, 제라드 '8번' 물려받는다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6.25 08:46
나비 케이타. / 사진=AFPBBNews=뉴스1 나비 케이타. / 사진=AFPBBNews=뉴스1


다음 시즌부터 리버풀에서 활약하게 될 나비 케이타(23)가 등번호 8번을 물려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25일(한국시간) "케이타가 리버풀의 상징적인 번호인 8번을 받을 것"이라고 알렸다. 케이타는 지난 시즌 리버풀 이적이 확정됐지만, 전 소속팀 RB라이프치히에서 한 시즌 활약한 뒤 이번 여름에 합류한다. 지난 시즌 케이타는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에 8번은 꽤 큰 의미다. 수년전만 해도 '붉은 심장' 스티븐 제라드(38) 레인저스 감독이 8번을 사용했었다. 제라드는 1987년 유스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1998년 블랙번 로버스 전에서 1군 데뷔한 이후 줄곧 리버풀에서만 뛴 상징적인 선수였다. 2015년 미국 프로축구 LA갤럭시로 떠나기 전까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FA우승 등을 이뤄냈다. 제라드 이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에밀 헤스키(40)가 사용하기도 했었다.

리버풀은 케이타가 오면서 선수층을 두텁게 했다. 지난 시즌 미드필더진의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여름 적극적으로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리버풀은 최근 AS모나코로부터 파비뉴(25)도 영입했다. 케이타의 이적료는 5275만 파운드(약 764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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