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빌바오전 '천금' 동점골 폭발..레알 1-1 무승부

김동영 기자  |  2018.04.19 09:19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패배에서 구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패배에서 구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천금 같은 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추격도 계속했다.

레알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호날두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를 통해 레알은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도 20승 8무 5패, 승점 68점이 됐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1점)와 격차도 조금 줄였다.

이날 레알은 전반 14분 먼저 골을 내줬다. 빌바오의 침투 패스에 수비진이 무너졌고,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든 윌리엄스에게 골을 내주고 말았다.

레알이 이후 반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전반은 0-1로 마무리 됐고, 후반 들어서도 골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빌바오의 날카로운 공격에 추가골을 내줄 뻔한 상황도 있었다. 골키퍼 나바스의 선방이 있었고, 상대 슈팅이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후반 42분 마침내 레알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공격 상황 우측에서 가운데로 짧은 패스가 넘어왔고, 루카 모드리치가 공을 잡았다. 모드리치는 한 번 공을 트래핑 한 이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의 궤적에 호날두가 있었고, 호날두는 오른발을 살짝 대면서 방향을 조금 틀었고, 그대로 골이 됐다. 모드리치의 골로 기록됐지만, 이후 호날두의 골로 정정됐다. 1-1 동점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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