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中 톈진 이적설.. 3+1년 계약에 연봉은 488억원

김동영 기자  |  2018.04.11 15:09
중국 클럽과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온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AFPBBNews=뉴스1 중국 클럽과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온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AFPBBNews=뉴스1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의 '현재진행형 전설' 안드레스 이니에스(34)의 중국 이적설이 다시 나왔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연봉까지 언급됐다.

카탈루냐 라디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이니에스타가 이번 시즌 후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최종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니에스타는 중국의 톈진 취앤젠에서 뛴다. 3년 계약에 사인할 것이며, 추가로 1년 옵션이 붙었다. 연봉은 세전 3700만 유로(약 488억 원)다"라고 더했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다. 12살에 바르셀로나에 왔고, 후베닐A와 바르셀로나B팀을 거쳐 2002년부터 지금까지 바르셀로나에서만 뛰고 있다. '원클럽맨'이다.

지난해 10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도 맺었다. 바르셀로나는 당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니에스타와 종신 계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니에스타도 몸과 마음이 허락하는 한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상황이 변한 모습이다. 계속해서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에서 이니에스타를 유혹하는 모습이다.

중국 톈진 이적설은 지난 3월 이미 나왔다. 그리고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아 계약에 합의했다는 내용까지 보도됐다.

일단 바르셀로나는 이니에스타와 계속 함께하고 싶은 뜻을 드러낸 바 있다. 결국 이니에스타의 결정에 달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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