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황희찬, 교체 출전해 30분 활약..팀은 대승

심혜진 기자  |  2017.11.20 10:38
황희찬./AFPBBNews=뉴스1 황희찬./AFPBBNews=뉴스1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부상을 털고 복귀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20일 오전(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그라츠와의 경기서 16분 교체로 투입돼, 30분여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잘츠부르크는 5-0으로 대파, 10승 4무 1패(승점 34점)를 기록,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8분 굴브란드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6분 베리샤의 두 번째 골, 전반 45분 상대 자책골까지 터지면서 앞서 나갔다. 후반에도 골을 몰아쳤다. 다브르가 연속골을 넣으며 5-0 승리를 자축했다.

황희찬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지난 9월 10일 라피드 빈과의 경기를 끝으로 허벅지 부상 때문에 출전치 못했던 황희찬은 약 2개월 여 만에 부상 복귀전에 나선 셈이다.

황희찬의 복귀로 신태용 감독이 활짝 웃을 수 있게 됐다. 신 감독은 지난 11월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A매치에 나설 명단 발표를 앞두고 "사실 황희찬이 들어와야 하는데, 부상이 계속 길어지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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