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도르트문트, 손흥민을 더욱 경계했어야"

한동훈 기자  |  2017.09.14 09:46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양봉업자' 손흥민(25, 토트넘 핫스퍼)이 다시 한 번 천적관계를 과시했다. 현지 언론도 손흥민을 막지 못해 도르트문트가 패했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서 선제 골을 터뜨리는 등 82분간 맹활약했다. 토트넘은 3-1로 완승해 챔피언스리그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이 또 해냈다. 도르트문트는 손흥민을 더욱 열심히 막았어야 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뛸 때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8경기 6골을 넣었다. 이날로 9경기서 7골이나 기록하게 됐다"고 전했다.

'미러' 역시 "손흥민이 매우 이른 시간에 도르트문트를 타격했다. 영리한 골이었고 알리의 빈자리를 매우 훌륭하게 매웠다. 토트넘의 선수층이 매우 두텁다는 것을 과시했다"고 칭찬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는 별 활약을 하지 못했던 손흥민이었다. 3라운드 번리전에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고 4라운드 에버튼전에는 교체 투입돼 5분 밖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은 전반 4분부터 완벽한 개인기로 멋진 골을 터뜨렸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전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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