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손흥민 시즌 첫 골! 토트넘, 도르트문트 3-1 제압

한동훈 기자  |  2017.09.14 08:57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25)이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서 3-1로 완승했다.

선발 출격한 손흥민이 전반 4분 만에 골을 폭발시켜 주도권을 장악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선발 출장은 3라운드 번리전 뿐이었다. 4라운드 에버튼 전에도 종료 직전 5분을 뛴 게 전부.

하지만 도르트문트전은 달랐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시절부터 도르트문트 킬러로 군림했다. 영국 매체들은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선발로 나와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 내다봤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전 통산 8경기서 6골이나 넣었을 정도.

예상대로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에 배치됐다. 전반 4분 중앙선 부근에서 침투 패스를 받고 40여 미터를 단독 돌파했다. 페널티박스 왼쪽까지 도달해서는 수비수 1명을 따돌리고 니어 포스트로 강력한 왼발 슛,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올 시즌 첫 골이었다.

토트넘은 7분 뒤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4분 뒤 해리 캐인의 골로 응수했다. 2-1 리드를 유지하던 토트넘은 후반 15분 케인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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