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맨유, 바젤에 완승 불구 '대가' 컸다..포그바 부상

한동훈 기자  |  2017.09.13 09:31
부상으로 드러누운 포그바. /AFPBBNews=뉴스1 부상으로 드러누운 포그바.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스리그서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큰 대가를 치렀다. 주전 미드필더 폴 포그바를 부상으로 잃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서 바젤을 3-0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포그바가 경기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가벼운 부상이 아니라 최소 한 달 결장이 예상돼 앞으로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다.

포그바는 전반 16분께 수비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었다. 공을 빼앗으려 발을 쭉 뻗다가 다쳤다. 포그바는 수차례 절뚝였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결국 펠라이니가 이른 시간 투입됐다.

다행히 펠라이니가 포그바의 빈자리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활약했다. 펠라이니는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는 등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에는 루카쿠와 래시포드가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맛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 부상으로 우리는 울지 않는다"며 "포그바가 일요일 경기에 못나오더라도 우리는 에레라와 캐릭, 펠라이니 마티치 등 중원 자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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