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부어, 77일만 C. 팰리스 감독 경질...EPL 사상 최단

후임, 호지슨 유력

심혜진 기자  |  2017.09.12 08:38
프랭크 데 부어 감독./AFPBBNews=뉴스1 프랭크 데 부어 감독./AFPBBNews=뉴스1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이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첫 경질 감독이 됐다. 현지 언론은 후임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았던 로이 호지슨 감독을 언급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랭크 데 부어 감독이 번리전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부임 77일 만이다. EPL 역사상 가장 최단 시간 경질이다.

데 부어 감독은 아약스 유소년 팀 코치로 지도자를 생황을 시작했다. 이후 아약스 감독으로 취임해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6월 새롭게 크리스탈 팰리스를 맡게 된 데 부어 감독은 시즌 시작과 동시에 처참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2017-2018시즌 EPL 4라운드 전패, 그리고 리그 4경기서 패하는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7실점을 했다.

지난 10일 번리전 이후 경질설은 더욱 거세졌다.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는 경질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이와 동시에 후임도 물색 중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77일 만에 경질된 데 부어 감독의 후임으로 로이 호지슨 감독을 데려올 것"이라며 "호지슨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을 것이고 호지슨 감독은 자신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레이 르윙턴 코치르 데려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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