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슈] 월드컵 史, '1승 2패' 16강 진출국 없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6.25 08:39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월드컵 역사상 1승 2패로 16강에 진출한 국가는 없었다.

독일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에서 스웨덴에 2-1로 승리했다. 종료 직전 토니 크로스의 극적 골이 승부를 뒤집었다.

그 결과 한국에도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다. 한국은 스웨덴전 0-1패, 멕시코전 1-2패 등 2연패로 사실상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있었다. 그러나 독일이 스웨덴을 잡으면서, 최종전에서 독일을 꺾으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경우의 수가 살아났다.

1승 2패로 16강 진출? 물론 쉽지 않는 이야기다. 한국이 독일에 승리함과 동시에 멕시코가 스웨덴을 꺾어야 한다. 동시에 골득실차도 극복해야 한다. 한국의 16강행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평가다.

월드컵 역사에도 1승 2패 16강 진출국은 없었다. 32개국으로 개편된 1998 프랑스월드컵부터 지금까지, 5번의 월드컵, 총 40개 조(160개국)에서 1승 2패 조별리그 통과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초대 대회인 1930 우루과이월드컵부터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20번의 월드컵을 돌아봐도, 1승 2패의 조별리그 통과 팀은 없었다.

승점 3점 16강도 흔치 않은 일이었다. 1998년 이후 승점 3점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사례는 딱 한 번 있었다.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칠레가 3무로 B조 2위를 기록했다. 3위 오스트리아와 4위 카메룬은 각각 2무 1패씩을 거둬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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