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1표' 조나탄, '팬(FAN)타스틱 플레이어' 선정

그랜드힐튼호텔=심혜진 기자  |  2017.11.20 15:03
조나탄. 조나탄.


조나탄(수원)이 올 시즌 축구팬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2팬(FAN)타스틱 플레이어'에 선정됐다.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축구팬이 직접 선정하는 '2017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이하 팬타스틱 플레이어)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득점왕에 오른 조나탄(수원)에게 돌아갔다. 조나탄은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에서 팬타스틱 플레이어 트로피를 받았다. 조나탄은 K리그 오피셜 스폰서인 아디다스가 제공하는 500만원 상당의 스포츠 용품과 상패를 획득했다.

조나탄은 지난 시즌에도 팬타스틱 플레이어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레오나르도(당시 전북)에 밀려 2위에 그친 바 있다. 이번 조나탄의 팬타스틱 플레이어 선정은 재수 끝에 이뤄낸 성과다.

앞서 팬타스틱 플레이어의 1차 투표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K리그 공식 SNS에서 후보 3인을 추천하는 댓글 이벤트로 진행됐다. 1차 투표 결과, 조나탄(수원), 이재성(전북), 김민재(전북)가 최종 후보 3인으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 17일까지 K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차 투표가 진행됐다.

팬타스틱 플레이어는 '팬이 직접 뽑은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를 담아 'FANtastic(팬타스틱)'이라는 이름을 붙여 2009년 제정된 상으로, 축구팬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가치를 지닌다.

▶ '2017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 득표 결과

1위 조나탄(수원) : 2161표(61.5%)

2위 이재성(전북) : 1262표(35.9%)

3위 김민재(전북) : 88표(2.5%)

▶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 역대 수상자

2009시즌 이동국 (전북 현대)

2010시즌 구자철 (당시 제주유나이티드, 現 아우크스부르크)

2011시즌 이동국 (전북 현대)

2012시즌 데얀 (FC서울)

2013시즌 김신욱 (당시 울산 현대, 現 전북 현대)

2014시즌 이동국 (전북 현대)

2015시즌 이동국 (전북 현대)

2016시즌 레오나르도 (당시 전북 현대, 現 알 나스르)

2017시즌 조나탄 (수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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